안녕하세요! 하쿠아빠입니다. ^^ 오늘은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저는 2024년 4월 1일을 기점으로 ‘한 달 금주’에 도전했고, 어느덧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시작 한 이유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뭔가 나를 위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아침에 조금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체험기라기보다는, 이 변화가 제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여러분과 공유해보고 싶어요.
사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큰 효과를 경험하게 되었답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경험한 7가지 금주의 놀라운 변화예요.
1. 아침이 가볍다! 숙취 없는 개운함
예전엔 매일 아침마다 “좀 더 자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런데 금주 후엔 아침에 눈이 딱 떠지고, 머리도 맑고,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어요. 숙취로 보내는 시간이 없어지니 하루가 두 배로 길어진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침 시간 제가 그동안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미루었던 독서와 신문보기 등을 할 시간이 생겨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2. 피부가 맑아졌다
한 달 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얼굴 톤이 훨씬 밝고 깨끗해졌어요. 잔잔한 트러블도 줄고, 건조했던 피부도 촉촉해졌죠. 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몸소 체감했어요.
3. 체중이 자연스럽게 줄었다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2kg 정도 빠졌어요.
술을 마실 땐 안주도 덩달아 먹게 되고, 야식도 자주 먹었는데, 그게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더라고요.
전 술을 마신 뒤, 꼭 아이스크림이나 라면을 먹었는데 그 습관이 고쳐져 빠진 이유도 있을 것 같아요.
4. 수면의 질이 올라갔다
술 마시고 잠들면 깊게 자는 것 같지만 사실 수면의 질은 더 나빠져요.
요즘은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함이 확실히 다르고, 꿈도 덜 꾸게 되면서 숙면을 취하고 있어요. 머리가 바닥에 닿으면
바로 기절, 그리고 개운하게 눈뜨는 기분!! 한번 같이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
5. 돈이 아껴진다
모임이나 약속이 줄고, 집에서도 맥주 한두 캔 사는 일이 사라지니 의외로 적지 않은 돈이 절약됐어요. 모임 한번 나가면 기본 3~5만원이 나가고 한 달 두세만만 해도 약 10만 원 차이 나더라고요. 작은 소비 습관이 모이면 크다는 걸 새삼 느꼈죠.
6. 자존감이 높아졌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큰 효과였다고 생각해요. ‘이번 주도 술 안 마셨어!’ 하는 자기만족이 쌓이면서 자존감이 높아졌어요.
술 마시고 후회했던 순간이 사라지고, 뭔가 내 삶을 내가 컨트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금주를 도전한 이유이기도 하여
더욱 더 와닿는 효과였습니다.
7. 여유 시간이 많아졌다
술 마시는 시간, 회복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쓰고 있었더라고요. 보통 모임하면 저녁시간은 안녕이죠...
그리고 아침엔 술을 깬다는 이유로 해장 및 사우나까지 다녀오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금주 후엔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는 등, 건강한 취미와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됐어요.
마무리하며
한 달 금주는 저에게 단순한 ‘도전’이 아닌, 삶의 패턴을 리셋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딱 금주!는 아니지만 술을 줄여나가는 습관을 계속 이어가 볼 생각입니다. 혹시 금주를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한 달만 도전해보세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분명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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