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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쿠아빠입니다 :)

우리 모두는 행복한 삶을 꿈꿉니다. 돈, 건강, 좋은 인간관계가 행복의 조건이라고 믿기 쉽습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최인철 교수님은 그의 저서 『프레임』에서

행복이 외적인 조건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프레임(Frame)이란 무엇일까요?

프레임은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관점', '맥락', 또는 '평가 기준'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이라는 색안경을 통해 세상을 해석합니다.

마치 빨간색 셀로판지를 통해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빨갛게 보이듯, 어떤 프레임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같은 현실도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불행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면 온통 불만투성이가 되고,

'행복 프레임'으로 바라보면 작은 일에서도 감사를 찾을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프레임을 어떻게 바꾸고 인생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심리학에서 제안하는 세 가지 프레임 전환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의미 프레임 - '무엇'보다 '왜'에 집중하라

행복은 '무엇을 하는가'보다 '왜 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어떤 환경미화원이 늘 밝은 표정으로 일하는 이유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구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라는 의미 프레임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느냐에 따라 행복의 깊이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즉, 상위 프레임(Why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더 큰 만족과 보람을 느끼며, 이는 결국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 "내 월급은 얼마인가?" → 하위 프레임
  •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는가?" → 상위 프레임

 

여러분은 지금 어떤 질문을 던지며 살아가고 계신가요?

던지는 질문이 곧 우리의 삶을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2. 상황 프레임 - 사람보다 상황을 먼저 이해하라

심리학자 솔로몬 애쉬의 실험에서 보듯, 사람들은 때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나 아렌트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500만 유대인 학살을 주도한 아이히만조차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를 괴물로 만든 것은 바로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이었다는 것이죠.

우리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할까?"
  •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이처럼 상대를 '사람 프레임'으로만 바라보면 분노나 혐오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상황 프레임'으로 시야를 넓히면 상대의 행동을 이해하고 관용을 베풀 여지가 생깁니다.

또한, 우리는 종종 나 자신에게는 관대한 상황 프레임을 적용하면서 타인에게는

엄격한 사람 프레임을 들이대는 모순에 빠지곤 합니다. 이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자기 프레임 - '나만의 시선'에서 벗어나라

'자기 프레임'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것입니다.

스탠퍼드 대학의 실험에서, 사람들이 직접 부른 노래 비트의 정답률은 고작 2.5%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내가 아는 것을 남들도 알 것'이라고 착각하는 전형적인 예시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 "그건 내가 이미 말했잖아."
  • "이 정도는 상식 아닌가?"

 

하지만 상대방은 전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세상은 내 프레임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종종 'CCTV 프레임'에 갇혀 살아갑니다. 마치 모두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느끼지만,

사실 가장 나를 관찰하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 머리가 조금 흐트러졌다고요?
  • 오늘 옷이 평소보다 안 어울린다고요?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지나친 감시를 멈출 때, 비로소 우리는 마음이 가벼워지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당신도 누군가에게 '상황'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상황에 영향을 받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불편하고 힘든 상황을 만드는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은 독주가 아닌 아름다운 합주입니다.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려면, 나의 자기 프레임을 내려놓고 상대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 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지금 삶이 불행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어쩌면 현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현실을 바라보는 프레임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프레임은 고정된 성격이 아닙니다. 언제든 새로운 것을 골라 바꿔 낄 수 있는 안경과 같으며,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방향키입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은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시겠어요?

 

  • 하위 프레임에서 상위 프레임으로,
  • 사람 프레임에서 상황 프레임으로,
  • 자기 프레임에서 공감 프레임으로!

프레임 전환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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